- 부러진 치아도 신경과 뿌리 상태에 따라 발치 없이 치료할 수 있습니다.
- 치아를 살릴지 말지는 단순히 손상 정도가 아닌 장기적인 구강 건강을 고려해야 합니다.
- 충치 제거 후 레진 코어와 지르코니아 크라운으로 치아를 보강할 수 있습니다.
- 치료 중 러버댐, 코드, 테프론 테이프를 사용하여 정밀하고 성공적인 결과를 유도합니다.
- 겉으로 심하게 손상된 치아라도 면밀한 진단으로 자연치를 보존할 기회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건 이제 임플란트 해야겠네요.
.
?”
오래 사용하던 금니가 갑자기 부러지거나 떨어지면 대부분 이렇게 걱정부터 합니다.
특히 안쪽을 들여다봤을 때 치아가 거의 남아 있지 않아 보이면 더 크게 당황합니다.
겉으로 보이는 손상이 심할수록 발치를 먼저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실제로 상태가 너무 많이 망가진 경우에는 발치 후 임플란트가 더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치료 과정이 더 단순하고 결과도 안정적인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아직 살릴 가능성이 남아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포항 이동연합치과의원은 단순히 ‘살릴까,
뺄까’만 보지 않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사용할 수 있을지,
환자분께 어떤 방향이 더 도움이 될지를 함께 고민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환자분도 3년 만에 다시 내원하신 70대 환자분이셨습니다.
부러진 금니 때문에 “혹시 뽑아야 할까요?” 걱정하시며 오셨지만,
검사 후 치아를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치료를 진행했던 사례입니다.

부러진 치아, 발치해야 할까요?
환자분은 오래 사용하시던 금니가 부러졌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구강 카메라로 확인해 보니 금니 아래쪽으로 충치가 꽤 깊게 진행되어 있었고,
남아 있는 치아의 양도 많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환자분께서 ‘발치해야 하지 않을까?’ 많이 걱정하셨던 것입니다.

치아를 살릴 수 있는지는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안쪽 신경 상태는 어떤지, 뿌리 끝까지 염증이 번졌는지,
씹을 때 통증은 없는지,
남아 있는 치아가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는지까지 같이 확인해야 합니다.
이번 환자분은 다행히 통증이 전혀 없으셨고,
검사에서도 뿌리 끝 염증이나 심한 신경 염증 소견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겉으로는 많이 망가져 보였지만,
안쪽 상태는 생각보다 아직 살릴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남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치아를 살리기 위한 치료 계획은?
충치 제거 후 레진 코어로 튼튼하게 치아 머리를 보강한 뒤,
지르코니아 크라운을 씌우기로 했습니다.
만 65세가 넘어 보험 임플란트도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주변 치아 상태까지 함께 봤을 때 지금 자연치를 최대한 살리는 방향이 더 좋은 선택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바로 뒤 치아의 잇몸 상태가 좋지 않았고,
반대쪽 제일 뒤 어금니도 상실되어 있어 현재 남아 있는 치아를 유지하는 것이 전체적인 씹는 균형에도 더 도움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치료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먼저 러버댐을 이용해서 치료할 곳 주변으로 침이 들어가지 않도록 격리했습니다.

파절된 상태로 시간이 경과하여 잇몸이 치아 쪽으로 자라 올라와 있었습니다.
그래서 잇몸을 살짝 걷어내 공간을 확보하고 코드를 넣었습니다.

코드는 보철의 정확한 경계선을 설정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충치가 잇몸 아래까지 깊은 부위는 코드로 부족하여 테프론 테이프를 이용해 치아와 잇몸 사이를 분리하여 방습했습니다.

이와 같은 과정은 치료 결과를 크게 좌우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접착력을 높이기 위해 치아 내부를 아쿠아 케어로 깨끗하게 한 뒤,
레진으로 형태를 다시 단단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그 이후 크라운이 안정적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형태를 다듬고 임시 치아를 만들어 사용하시도록 했습니다.
며칠 동안 사용하시면서도 통증이나 불편감이 없으셨고 씹을 때도 큰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최종적으로 지르코니아 크라운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치료 완료 후 치아는 어떻게 되었나요?
치료 후에는 부러졌던 어금니를 다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환자분께서도 처음에는 ‘무조건 빼야 하는 줄 알았다’라고 하셨는데,
본인 치아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만족해하셨습니다.
이번 치료는 단순히 크라운 하나를 다시 만든 치료라기보다 발치로 바로 넘어가지 않고 자연치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기능을 회복한 치료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습니다.
저는 치료를 마무리하면서 ‘아직은 충분히 더 사용하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굉장히 보람 있었던 사례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사례처럼,
겉보기에는 도저히 살릴 수 없을 것처럼 많이 깨진 치아라도 면밀하게 검사해 보면 의외로 살려서 더 쓸 수 있는 기회가 남아 있곤 합니다.
물론 무조건 자연치아만 고집하는 것이 정답은 아닙니다.
이미 수명을 다한 치아를 억지로 붙잡고 있다가 오히려 주변 뼈까지 상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조금 더 손이 가더라도,
치료 과정이 조금 더 까다롭더라도’ 아직 살릴 가능성이 1%라도 남아 있다면,
그리고 그것이 환자분의 장기적인 구강 건강과 씹는 균형에 더 이롭다면,
저는 한 번 더 노력해 보는 방향을 선택합니다.
지금 당장 치아가 부러지거나 보철물이 빠져서 “임플란트 해야 하나?” 걱정하고 계시다면,
미리 상심하지 마시고 먼저 꼼꼼하게 진단부터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치아가 부러졌을 때 무조건 임플란트를 해야 하나요?
❓ 부러진 치아를 살리는 치료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 자연치아를 살리는 것이 임플란트보다 항상 좋은가요?
❓ 치아 파절 후 통증이 없으면 괜찮은 건가요?
❓ 치아가 부러졌을 때 어떤 치과를 찾아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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